생활속 이야기

박재홍 아나운서 뇌경색, 50대라면 뇌혈관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

“운동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뇌경색으로 쓰러질 수 있구나.”

오늘 박재홍 아나운서의 뇌경색 투병 소식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해 온 박재홍 아나운서는 지난달 22일 밤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가족의 신고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RI 검사 후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언어능력과 기억력, 좌우 감각 등이 회복돼 운동 기능을 되찾기 위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직접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보면서 특히 50대라면 뇌혈관 건강을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대부터는 혈압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뇌혈관 건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볼 것 중 하나가 혈압입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는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혈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검진에서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있었다면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의 수치에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평소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관리하기

뇌혈관 건강은 혈압 하나만 관리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도 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혈압뿐 아니라 혈당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는 지나치게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당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식품 등을 균형 있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무조건 건강식품을 사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 평소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부터 조금씩 바꿔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운동은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 꾸준하게

이번 소식에서 박재홍 아나운서가 운동 중 쓰러졌다는 내용 때문에 운동이 위험한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중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운동 자체가 뇌경색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적절한 신체활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심뇌혈관 건강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50대라면 처음부터 무리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보다는 걷기처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운동 중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억지로 운동을 계속하지 말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건 뇌경색 증상을 알아두는 것

뇌경색이나 뇌졸중은 예방만큼이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경우,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 등이 대표적인 뇌졸중 조기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증상이 잠시 좋아졌더라도 일과성 허혈발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의료기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대 뇌혈관 건강,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재홍 아나운서의 뇌경색 투병 소식을 보면서 건강은 평소에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혈압 한번 확인하고,

건강검진 결과를 다시 살펴보고,

식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바꾸고,

무리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이런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같은 기본적인 건강지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소식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뇌경색의 조기증상도 한번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건강할 때 미리 알아두는 것이 혹시 모를 순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이 글은 건강정보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심한 어지럼증 등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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